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연령 7~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4월 1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유네스코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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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너와 나의 벽을 가르고 마음을 가르고.. 눈물을 주고… 미움과 아픔을 기르게 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추악한 것 중 으뜸인 것 같다.

예전에 살전 사람들도 그렇고 지금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강자가 약자를 약탈해서 자신이 더 견고한 성을 쌓기 위해 철퇴를 가하고 약자는 아픔에 몸부림을 친다.

전쟁은 인간의 이기적이고 잔인함이 너무 쉽게 여기고 있지 않나.. 너무 쉽게 용납하고 있지 않나..

전쟁에서 약자는 뿌리까지 뽑히는 아픔을 겪게된다.

 

  <전쟁>은 이런 전쟁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고 만든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고 맹목적으로 서로를 비난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전쟁을 위해 또 전쟁을 하고 또 전쟁.. 이유도 목적도 가물가물하다. 서로를 극단적으로 미워하는데 익숙해져 간다.

 주인공인 왕자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전쟁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무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싸움을 하러 가는 것이 어때야하는지도 모를정도로.. 사람들은 이러한 왕자를 속임수를 썼다고 매도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하던 왕자는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쟁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너무나 아름답다. 드로잉도 참 좋고 특히 색감이 아름답다. 그래서 전쟁이 다른 곳에서는 거부감을 주지만 이 곳에서는 전쟁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진지하고 고민해보게 하는 발판을 만들어준다. 이 책을 보며 전쟁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