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인물전-13 김구

시리즈 새싹 인물전 13 | 김종렬 | 그림 이경석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월 23일 | 정가 8,500원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어릴때 이름은 창암이었다. 창암은 나라를 병들게 만든 것이 벼슬아치라는 것을 깨닫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믿는 동학에 뛰어들었으며 이름도 창수로 바꾸었다. 청나라를 향해 가던 중 명성황후의 살해 소식을 듣고 의병이 되기로 결심 황해도 안악으로 가는 길에 황후를 죽인 일본인을 죽이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감옥에 갇혔으나 의로운 행동으로 알려진 창수에게 많은 이들이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감옥을 탈출 삼년여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창수는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 후 거북 구(龜)자를 써서 김구라 바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 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김구의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길은 점점 멀어져 가고 동지들도 하나둘 그의 곁을 떠나자 정치활동을 그만두고 나라가 잘되기만을 빌었다.


그러나 안두희의 총을 맞고 일흔 네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싸운 김구의 삶은 백범일지를 통해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재미있는 만화 그림과 더불어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김구에 대해 잘 알게 하였으며 책의 뒷부분에는 김구선생의 실제 사진과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이라는 연표를 통해 한눈에 김구의 생애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초등학교 6학년인 큰아이는 벌써 5번이나 김구를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1학년인 동생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었으나 아직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 시간이 더 지난 뒤 다시 한번 읽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