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수지 모건스틴 글 / 테레사 브론 그림
비룡소
레더시아, 짐, 클로에, 쥘리에트, 드니, 필립 로스, 실비, 생티아, 상드라, 엘리 오트, 카롤, 마뉘엘, 앙브르, 파블로, 안나, 니콜라, 비르지니, 올리비에, 에릭, 마야, 베아트리스는 엄마한테 불만이 많다. 엄마의 광적인 사랑, 바쁜 엄마, 유행을 모르는 엄마, 완벽해지고 싶은 엄마, 만능해결사, 매니저 엄마, 참견꾼, 차별하는 엄마, 거짓말치는 엄마, 맨날 화내는 엄마, 엄마 맘대로 하는 엄마, 예리한 엄마, 싸우는 엄마, 짠순이 엄마, 무관심하고 정숙하고 친구 감시하는 엄마, 피터맘마 등등… 그러나 엄마는 우리들을 사랑한다. 만약, 엄마가 없다면 넌 이 세상을 잘 헤쳐나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 것이다. 그러나 엄마는 우리들이 행복하게 잘살길 원한다. 그래서 좋아도 그런 척을 안하고 마음 속으로만 그 감정을 숨겨두는 것이다. 나는 우리 엄마가 지금 이대로도 좋지만 좀 화를 안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