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실험실이 되었어요.

연령 8~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7월 21일 | 정가 7,500원

이 책은 비룡소의 홈 사이언스 시리즈 네번째 책입니다.

말 그대로 홈 사이언스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들이 소개되어 있지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어렵지 않은 소리 실험을 집에서 할 수 있게끔 해 줍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19가지의 소리 실험을 진행하다보면 어느덧 우리는 소리 박사가 된답니다.

각 실험마다 <준비하세요!> 코너와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코너, 그리고 초등교과서와 연관된 설명이 곁들여 집니다.

소리실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과 귀여운 그림들도 같이 있구요.

<준비하세요!> 코너는 실험에 필요한 준비물과 실험 진행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에선 이 실험의 결과에 대한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저희 아이는 많이 어린 관계로 솔직히 이 책의 원리나 설명을 이해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워낙에 책을 좋아하는 관계로 책을 보더니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직 어려서 읽을 수 없다고 하니 사진을 보며 친구들이 뭘하고 있는 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실험을 같이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겐 실험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더 가깝지만요.

책에 나오는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하면서 같이 실험도 해 보려면 아무래도 초등학교 이상은 되어야 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놀이책이란 개념으로 미취학 아이들하고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종이컵으로 전화기를 만들고, 종이 피리를 만들고…그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는 나중에 커서 알더라도

전화기를 만들고 피리를 만드는 자체는 재미있는 책놀이가 될테니까요.

참고로 엄마도 모르고 있던 과학적인 지식이 늘어간다는 점에서 참 좋네요.^^

우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답니다…왜 그럴까요? 이유는 이 책에 잘 나와있답니다.

재미있는 연관된 실험과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