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여기저기 과학이 숨어 있네~

연령 8~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7월 21일 | 정가 7,500원

아아아—아~~~ 어릴 적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갔을 때 이렇게 혼자 흥얼흥얼 노래를 불렀던 생각이 이 책을 보니 문득 떠오른다.내가  요로코롬 노래를 잘했던가 혼자 자화자찬하며 신나게 노래 부르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즐거웠다.좁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면 음파가 공기를 진동시켜  음량이 풍부한 소리를 만든다는 것을 아주 재밌는 실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음의 고유 진동수 때문에  다리 위에서 군인이 발  맞추어 다니면 큰 일이라도 난다는 예를 든 점은 참 인상적이다.

두 세가지 실험 밖에 안 했지만 이제 하나하나 책을 보며 차근차근 아이들과 실험해보며 생활 속에 과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싶다..늘 당연히 생각하며 보았던 현상들이 이렇게 오묘한 진리를 가진다고 생각하니 참 과학이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다..도서관에서 오래 전에 빌려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우리 아이 것으로 되어서 더 자세하고 자주 책을 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살아있는 과학을  체험시키고 싶은 부모님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