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시리즈 새싹 인물전 15 | 이옥수 | 그림 원혜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3월 6일 | 정가 8,500원

 

7살인 아들에게 위인전을 읽혀주고 싶어서 관심을 갖고 있던중…

비룡소< 새싹인물전>을 알게되었다.

초등용으로 나와서 글밥이 많은듯 하지만, 만화 같은 친근한 일러스트로

자칫 생소할 수 있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사건처럼 보여준다.

 

한꺼번에 다 읽어주기에는 아직 벅찬것 같아서… 하루에 5~6장씩

나누어 읽어주고 있다…

답답한 엄마만 후다닥 먼저 읽어버렸다…

 

장보고의 본명은 “궁복”이었다.(이 책을 읽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

남해의 작은 섬, 청해(지금의 완도)에서  나고 자란 궁복이는…

가난에 굶주린 마을 사람들을 보며…

“나는 이다음에 꼭 훌륭한 관리가 돼서, 가난한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할거야”

하지만, 당시 신라에는 골품제도 라는 것이 있어서 귀족이 아니면 벼슬길에 나갈 수 없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는 꼭 관리가 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찾을거예요” 하며 당차게 말하는 궁복…

청년이 된 궁복이는 신라가 아닌… 당나라로 가서 무술실력을 발휘하며 장군이 되어…

신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며… 어릴 적 꿈이었을 이루었다…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에

세계적인 해상 무역왕이 된 장보고!!

 

울 아들 첨 책 제목을 보며.. “무슨 이름같애?” 하며 물었더니..

“엄마 우리가 시장에 가서 장본다는 거야??” 하더니만,

책을 다 읽고나서는 “바다의 왕 장보고네~” 했답니다…

요즘 어린이 집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배우는지 흥얼거려서…

가사를 찾아봤더니… 거기에도 <바다의왕자 장보고>가 있더라구요…

어려운 가사를 아빠랑 하나하나 짚어가며 다시 읽어보고 불러보며…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물들과 조금더 가까워 지는것 같습니다..

 

노력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