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운 책입니다..
책의 크기도 큼직하고,
어느 미술관에 갔다가 사온 리플렛 같은 느낌…
한폭 한폭의 그림이 매우 서정적이고 의미가 있는 …
마치 책속에서 향기도 날 것 같고, 직녀의 눈물이 베어나올 것 같은…
화폭 속에서의 이야기는 더욱 감동스럽고 책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은 큼직한 책과 큼직한 그림이 맘에 드는 모양이고,
저는 그런 서정적 그림에 푹 빠져 들었답니다..
읽는 내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요…
견우직녀를 그리신 최정인님께서 바리공주를 그리셨다고..
그래서 울 아이, 바리공주 사달라 졸라대네요..
너무 정성이 들어간 책임을 알겠고요..
견우와 직녀의 애절함에 책 덮기도 아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