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어릴적부터 내게 가까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존재였다.
생각해보면 초등학생 때는 곧잘 하고, 재미있었는데… 아마 중학교 들어가면서 멀어지게 된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수학에 대해 나처럼 거부감이 생기면 어쩌지?
요즘은 수학적 개념을 동화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책이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그 중에서 비룡소 수학 그림동화 [꼬마 모차르트의 동물 음악대]
역시 재미있는 내용으로 흥미를 일으킨다.
어느날 초대장과 악기가 배달되었어요.
꼬마 모차르트는 동물 친구들과 음악대를 만들고 싶어서 불러 모았어요.
동동~ 동동~작은 북을 치며 오는 강아지 깽깽이, 채앵~채앵~심벌즈를 치며 따라오는 고양이.
때앵 때앵~ 토끼는 트라이앵글을 치며 한 줄로 걸어갔지요.
다람쥐, 원숭이, 돼지…
동물들은 하나, 둘 악기를 치며 모이기 시작하네요.
한 줄로 길게~ 서서 따라오다가 너무 길어서 짝을 맞춰 두줄, 세줄… 로 서 보기도 했어요.
어느새 동물들은 언덕 너머 작은 성. 꼬마 모차르트에게 도착했어요.
꼬마 모차르트는 동물 친구들과 연습을 마치고, 행진 연습을 시작해요.
그런데 두줄로 서면 꽁무니에 선 타조 혼자 짝이 없고, 세줄, 네줄로 세워도 타조만 혼자예요.
마지막으로 다섯줄로 세우자 와!! 짝이 모두 딱 맞춰졌어요.
꼬마 모차르트와 멋진 동물 음악대는 여러 마을을 다니며 연주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