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마녀위니와 이빨요정』이라는 책은 마녀 위니와 위니의 소중한 애완 고양이 월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마녀 위니는 말 그대로 장난이 심한 못말리는 마녀이다. 또 월버는 위니도 못쓰는 글도 쓸 수 있는 매우 영리한 고양이다.
못말리는 마녀와 영리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여서 『마녀위니와 이빨요정』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어느날 위니는 음식을 먹다가 잘못하여 이빨이 빠지게 된다.
위니는 엉터리 치과에 가기 싫어서 월버와 함께 이빨요정에게 새 이빨을 달라고 소원을 빌게 된다. 물론 글을 못 쓰는 위니를 대신해 고양이 윌버가 쓰기는 하지만.
그러나 심술 궃은 이빨요정은 위니가 원하는 이빨과 다르게 흉측하고 무시무시한 송곳니를 준다. 그래서 화가난 위니는 윌버와 함꼐 이빨요정을 골탕 먹이게 된다.
이 책의 글도 재밌지만 독특한 그림도 매우 재미있었다.
그래서 책을 잘 안 읽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가리지 않고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또 글과 그림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주인공 위니의 성격도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가끔씩 위니의 성격이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마녀 위니에 성격 탓에 이 책에 더욱 빠져들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동물 주인공 윌버의 멋진 노래 솜씨와 영리함은 정말 대단하였다.
이빨요정을 골탕먹이고 멋진 고양이 선발 대회에서의 좌충우돌 벼룩사건,또 환상의 호흡이 느껴지는 위니와 윌버의 음악대.위니와 윌버의 추억 만들기등.때로는 엉뚱하지만 그 속 사이사이에서 마녀 위니와 윌버의 우정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따뜻한 책이였던 것 같다.
마녀 위니 시리즈는 『마녀위니와 이빨요정』처럼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들이 있다.
나도 아직은 마녀위니 시리즈에서『마녀위니와 이빨요정』 이 책 밖에 못 읽어보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에는 “무슨 사건사고가 있었을까?”,”다음편도 이 책 처럼 재미있을까?”란 호기심을이 생기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