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윌버의 이야기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월 8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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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위니와 이빨요정

 마녀 위니를 소개합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높다란 코, 길쭉한 손가락, 젓가락 같은 다리, 앙상한 허리, 줄무늬 스타킹, 뽀족 구두를 신고, 한 손엔 요술 지팡이, 기다란 고깔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지요.

 그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윌버를 소개합니다.

 늙은 고양이 윌버는 지저분해요. 검은 털옷을 입고 양쪽 귀 사이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고, 등에는 땜통이 있으며 몸에선 꾸리꾸리한 냄새도 난답니다. 털 속엔 벼룩이 있고, 털은 뻣뻣하며 위니의 옷에 침을 흘려 역겹게도 하지요.

 이렇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생활하면서 엉뚱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환상적인 커플이 되어 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답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명언들도 남기지요.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산다는 건 말이지……. 생각해 보면 음악 같아.”

 그리고 이런 웃기는 말도 나오지요.

 “히빨이 빠졌으니 허쩌지? 히빨이 헙스면 한 되는데! 말도 히상하게 나호고! 텔레비전헤 나호는 레슬링 선수처럼 보힐 거야! 히거 보기 흉해서 허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굶허 죽을지도 몰라! 난 몰라!”

 ‘벅벅 박박!’

 ‘꽥꽥 꺼이꺼이 뿌우뿌우 캐액캐액 꽥꽥!’

 ‘땡그랑 챙그랑 꾸악꾸악 딸그락 딱또각 부우엉 부우엉!’

 ‘와장창 쨍그랑! 와장창 쨍그랑!’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마녀 위니와 이빨요정, 근질근질 벼룩 소동, 위니와 윌버의 음악대, 위니의 추억 만들기 등 그들의 평범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놀러 가요. 요란한 소리들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