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위니가 아주 성격이 독특했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도 아주 더럽고, 또한 더러운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권의 책에 주절주절 이야기를 길게 쓰지 않고, 단편 이야기로 썼기 때문에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아주 좋기는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너무 터무니없는 것이 단점이다. ^^
그래도 두께가 짧고 글자 크기가 큰 것은 두꺼운 부피의 책보다는 마음에 든다. ^^
그래도 제목은 내 생각에는 ‘마녀 위니와 고양이 윌버’ 라고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항상 유쾌하고, 재미나고, 신기하고, 놀랍고, 신비한 책으로 그 전에 읽었던 책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고집이 센 나한테조차 교훈을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
이 책은 나에게 잘난 척 금지, 노력 안 하고 무언가를 바라지 않기, 자기한테 안 맞는 행동 하지 않기 등의 가르침을 많이 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비록 두께는 아기들 동화책처럼 얇지만 아주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