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35 | 글, 그림 케빈 헹크스 | 옮김 이경혜
연령 5~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2월 18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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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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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인공은 체스터라는 쥐와 그 친구들로

 아기자기한 조그만 생쥐 자기만의 방식이 뚜렷했던 체스터,윌슨 두 생쥐는 친한 친구이다.

우리도 흔히 친구들은 만나고 친해지면서 서로를 닮아간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친구들처럼 체스터와 윌슨은 서로 같은 점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그 둘의 생활에 변화를 주는 자기만의 방식을 가진 릴리라는 친구의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진행되기 시작한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함이 들면서 아이랑 함께 책을 넘겨보게 되었다.

아이도 귀여운 생쥐 그림을 보며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엄마가 보았을 때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와 모습을 잘 드러낸 책이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방식과 생각이 있어서 고집을 부리며 밀고 나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도 자라면서 자기만의 생각과 방식이 생기면서 새롭게 친구도 만나고

학교를 다니면서 서로 조율하고 하나씩 맞춰가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처음에는 낯설고 나랑 다르기 때문에 어렵지만,

서로를 알아가다 보면, 그리고 주인공 릴리처럼 용기내어 친구들에게 나아간다면

서로 공통으로 좋아하는 점들 속에서 반가워할 수 있고 

다른점들은 보완하고 배우면서 새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새 친구를 사귄다는 재미를 알게 되면서 친구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알아가고 함께 알게 된다는 관계의 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이

아이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커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