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그 찐한 감동을 영원히

연령 11~2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12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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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늦게 서평을 올리게 되어 정말 비룡소에 미안한 맘이 한가득이다..나도 모르게 이렇게 늦장을 피우다니…

집에 다른 출판사에 또 다른 크리스마스 캐럴이 있지만 그 책은 우리 딸만 읽어서 내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플랜더스의 개 역시 비룡소 클래식으로 샀는데 그 책을 보니 담담하게 완역본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찰스 디킨스 당시 그가 누린 명성이  해리포터 저자와 맞먹다하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그렇게까지 디킨스가 대단한 명성을 가진 사람인  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스크루지…구두쇠의 대명사인 그는 정말 겨울 칼바람처럼 매서운 사람이였다..그가 세 유령을 통해 서서히 봄바람에 눈녹듯 맘이 녹는 것을 보니 참 흥미진진했다..

완역본의 딱딱함과 자세함으로 다소 읽기에 힘든 면은 있었다..~으로 인해와 같이 영어식 번역도 조금씩 눈에 띄었고 좀 더 한자어를 사용하지 않고 입말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럽게 말하듯이 번역하지  않은 것이 눈에 약간 거슬렸다..

책 까페를 통해 우리말 바로 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우리 말 공부를 하고 있다..번역된 책을 볼 떼 엿날과는 달리 한자투성이거나 영어식 번역이 나올 때면 글이 잘 읽어진다..

이 책을 번역한 분의 약력을 보니 공부는 많이 하신 것 같기는 하나 우리말에 대한 고민을 적게 하고 책을 쓰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읽는 책이니 좀 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