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고,우리 가족을 돌아보게 되는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08 | 글, 그림 존 버닝햄 | 옮김 이상희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9월 1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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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올때 망설이고 망설였다.

처음엔 내용이 간결하지만 그 의미가 어렵게만 느껴지고,이해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존버닝햄의 책들을 읽을때마다 난 왜 이렇게 작가의 의도를 늦게 이해하고,어려워하는지…

이번에도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그리고 작품소개를 읽고나서야  그 의도를 파악했다는것이다…

하지만 어렵긴 어렵다.

이 책은 가족 모두가 모두 미소를 지으며 해변에 온 셜리네 가족을 그린 동화이다.

거기에 그들 주변을 서성이는 개 한마리가 보인다.

셜리네 부모님은 그저 전혀 셜리의 세상과 다른 무관심과 자신들만의 생각과 이야기,행동만 하는 단절된 상황 그림과 짧은

~하지마라등의 잔소리와 혼잣말 뿐이다.

하지만 셜리는 드넓은 바다를 개와 함께 신나게 항해하고 해적을 만나고,보물지도를 찾아 보물을 찾아내는 시난는 모헙을 한다.

하지만 셜리가 나오는 페이지에선 전혀 셜리의 대화라던지,셜리의 생각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이 그림만 나올뿐이다.

이 상황을 보면서 그저 장소만 다르고,인물만 다르지 지금 우리 가족과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은 아닌지 깊이 반성을 하였다.

아이의 생각과 말은 중요시하지 않으며 그저 아이들에게 잔소리만 늘어뜨린 그런 엄마인건 아닌지 나를 돌아보게 되고,깊이 반성하게 되는 책이다

역시나 존버닝햄의 책은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을 콕 찌르는듯한 그런 어려우면서도 반성하게 되는 책들이 참 많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