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서평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월 3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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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질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꾸불꾸불 부스스한 머리에

끝에 간신히 달랑달랑 매달려있는 아슬아슬 머리끈..

장난기 가득 어린 동글동글 눈과 끝이 빨갛게 된 매부리코와

뭔가 의미심장한 입가의 모습 등

무섭다긴보다 귀엽고 재밌는 익살스런 마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네요.

왠지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 팍~

호박이 왜 저렇게 커다란 슈퍼 호박이 되었을까? 넘넘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책장을 넘기면 아이가 그렸을만한 귀여운 마녀 위니의 모습과

사과인지 호박인지 모를 커다란 그림이 있군요.

뒷장엔 할로윈 파티를 연상시키는 할로윈용 호박과

마녀의 포동포동하고 까만 고양이 윌버가 보이네요.

아웅..귀여워~

 

 

마녀 위니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감자, 시금치 등 채소를 뭉텅뭉텅 냠냠 즐겨먹는답니다.

그중에서도 호박을 가장 좋아하지요.

특히 구운 호박을 먹을 때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하지만 채소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어요.

그래서 직접 채소를 길러먹기로 한답니다.

 

 

 

빨리빨리 채소를 먹고 싶은 위니..

그런 맘을 몰라주고 채소는 너무 더디게 자라는군요..

위니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마법을 쓰게 되는데 이런이런..

호박이 코끼리보다 더 큰 슈퍼호박이 되어버렸네요..하하하

 

 

모든 게 커져버려서 애벌레,토끼 심지어 달팽이까지도 슈퍼헤비급이 되었네요. 

커다란 애벌레를 본 고양이 윌버의 표정 좀 보세요..

울 아들 고양이 표정이 너무나 재밌다고 깔깔대며 웃네요.

 

 

 

다행히 마법을 써서 다른 건 다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위니가 좋아하는 호박만큼은 그대로네요..

 

 

 여러 사람과 나눠먹고 빈껍질만 남은 호박…

위니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와우…호박 헬리콥터를 만들었답니다..

어쩜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해냈는지..

이제 마녀 위니는 많은 장을 봐도 힘들지않게 집까지 가져올 수 있게 되었네요.

 

헬리콥터를 타고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가는 위니의 모습 좀 보세요.

우주 밖을 호박연기를 내뿜으면서 당당하게 날아가는 모습..

호박 한 덩이에 얼굴을 맞은 우주인의 모습에서도 웃음이 나오네요.

 

 

 재미나고 엉뚱하며 따뜻한 상상력이 넘쳐나는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화려하면서도 재미난 그림과 함께 엉뚱한 상상력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네요..

 

그림속 숨은 그림찾기처럼 달팽이며 지렁이, 벌레 등이 살짝살짝 눈길을 사로잡고

투둑! 철퍼덕! 쿵! 마하수리 등의 의성어라던지

마녀 위니가 좋은 생각을 해낼 때 말풍선에 양초의 모습을 떠올리는 등의 만화적인 요소가

참 익살스럽네요.

역시 비룡소의 마녀 위니 시리즈가 유명한 까닭이 있었네요.

 

페이지마다 아이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이 너무나 재미나서 그림을 그린 코키폴에 대해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이런 재미난 사진과 함께 기사가 검색되네요.

 

 

 

세계 30여 나라에서 출간돼 300만부가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마녀 위니’시리즈의 그림 작가 코키 폴(본명 해미쉬 폴·59)이 한국을 찾았다.

시리즈의 10번째 책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의 국내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것.

지난달 2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마녀 위니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보여줬다.

“하는 일마다 실수를 하는 위니는 완벽한 마녀는 아니에요.

여러 가지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그 실수를 넘어서는 좋은 결과를 불러오죠.

그런 삶의 모습이 우리의 인생을 보여주기에 독자들이 마녀 위니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코키 폴이 생각하는 마녀 위니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다.

모든 책 속 그림은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 일일이 손으로 그린다.

개성적이고 섬세한 묘사와 화려한 색감이 특징.
코키 폴은 “그림책에서 글은 최소화하고, 영화처럼 그림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

위니 시리즈에서 ‘코키 폴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림에는 자신만의 관점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 경제 신문 뉴스에서 퍼옴)

 

 

 

공짜로 호박을 나눠주고 있는 그림속 수많은 마녀와 사람들 속에서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마녀위니를 그리는 이 사람이 왠지 코키 폴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유쾌하면서도 재미난 코키 폴의 정신세계라면

아마도 그림책 속에 자신의 모습을 살짜꿍 그려넣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