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술관에 다녀온 날 택배가 와있다길래 경비실에서 찾아왔는데

비룡소의 미술관 이야기 책이었어요.

미술관에 다녀온 날 받은 책이 미술관 이야기여서 더욱 의미가 생기네요.

동물들이 살아있는 미술관 이야기 책을 본 우리 은채양은 책보기에 너무 바쁘네요.

특히 상어 그림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다른 페이지를 펴줘도 또 상어그림이 있는 페이지를 펴서 보고 있더라구요.

다음날도 미술관 이야기 책을 펴서 보고 있더라구요.

저 큰 책을 두 손으로 들어서 쇼파위까지 올라가서 보고 있었답니다.

동물들이 살아있는 미술관 이야기는

동물의 그림을 통해서 미술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이예요.

미술관 이야기 책을 보고 있다보면 미술관에 와있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예요.

책의 한면에는 조형물 사진이 있고 다른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동물의 조형물과 그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가 있답니다.

여러가지 동물들을 시대에 따라서 여러가지 재료와 표현방법에 따라서 감상할 수가 있어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의 역사와 발달과정을

친숙한 동물들을 소재로 접할 수 있어서 미술의 역사와 발달과정이 좀 더 쉽게 다가온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의 뒷면에서 책에 소개된 미술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나와있어서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동물들이 살아있는 미술관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역사와 발달과정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