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모음에 다양한 자음을 붙여 순서대로 동시를 수록했네요
동시삽화도 너무 이쁘고 앙증맞은게 동시와도 잘 어울려요
우리 4살된 아이에게 시란 이런느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는데
글자놀이에도 리듬익히기에도 참 좋은 동시집이네요
<나>라는 동시를 아이에게 읽어주니 나는 딸꾹 / 뻐꾸기는 뻐꾹 이라는 부분이 재미있었는지 그 부분을 놀다가도 혼자서도
외워서 읊네요^^ 같은 글을 반복하면서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주어 손뼉이나 악기로 리듬을 넣어서 읽어도
참 재미나겠어요
최승호 님의 말놀이 동시집를 통해 모국어에 대한 애착과 재미도 형성하면서 아이가 앞으로 즐겁게 주변을 소재로 시를 지을 수 있는 동기부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습니다. 읽어주는 저도 한글의 묘미를 다시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