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고개> 옛이야기가 쉬우면서 동양화를 보는 것 같아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9 | 소중애 | 그림 오정택
연령 5~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5일 | 정가 16,000원
수상/추천 CJ 그림책상 선정 도서 외 7건

< 단물고개 >

 

엄마의 생각 : 

1.옛이야기 답게 우리나라 정서가 물씬 풍기는 책입니다.

2. 옛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풀어져 있어서 쉽게 아이들이 접할 수 있습니다.

3. 책 재질 또한 흰종이가 아닌 갈색종이바탕에 내용에 맞게 채색되어  현대적인 그림보다 동양화를 감상하는 느낌이 듭니다.

4. 현대미술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보면서 우리 고유의 동양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더러  중요한 문장에는 큰 글씨로 더욱 글의 내용을 강조해서 중심 문장을 파악하기 너무 좋답니다.

5.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들이 모두 한명 한명 다 틀리며 전통 의상을 볼 수 있습니다. 

6. 또한 삽화그림과 색이 내용에 맞게 잘 조화로워 우리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보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물고개와 함께 있는 다른  비룡소 옛이야기 시리즈를 너무 궁금하게 만든답니다.

옛이야기 책중에 단물고개 꼭 추천합니다.

 

 

아이의 생각 :

1. 배경그림중에  조그만한 호랑이 그림이 등장하는데 그 호랑이에 관심을 갖고 손가락을 짚었답니다.

옛이야기에 빠짐없이 등장 하는 호랑이 우리나라 전통 옛이야기의 특징이랍니다.

2. 보리 주먹밥을 달고 다니는 총각의 모습이 새로웠답니다.

3. 정수기가 아닌 우물에서 물을 먹는 모습에 대해 질문을 했답니다.

 

 

  




책의 내용 : 홀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총각은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답니다. 봄이 되면 꽂을 따다주고 장에 가면 생선 사다 구워 드리고 가을이면 머루 다래 개암 으름 따서 맛나게 드리고 겨울이면 방에다 뜨끈뜨끈 불을 떼면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모셨는데 어느 무더운 날 목이 너무 말라 두리번 거리는데 옹달샘을 발견하고 마셨더니 얼음처럼 차갑고 머루처럼 달콤하고 박하처럼 향기로운 단물이었답니다.

단물을 팔면서 총각은 어머니를 돌보지 않았고 계속 단물에 욕심을 내다 결국 단물이 말라 버려 다시 어머니께 돌아갔다는 내용입니다.

옛이야기 특징에 맞게 권선징악이며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주제가 담겨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