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정말… 열일곱…?

시리즈 블루픽션 42 | 이옥수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12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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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았을땐 간단한 2010 성장동화 인줄 알았다..

책을 읽는 순간… 아…. 아…. 80년대 중후반쯤이구나.. 했다.. 워낙 이시대 이야기를 안좋아한다,.

어둡고 슬프고 그늘진…이야기들로 가득한… 뭐.. 이런 류의 이야기를 문제아라는 책으로 너무 일찍(?)접해 그런걸 수 도 있지만… (이해하지 못할때!!!)그치만… 이젠 오랜만에 다시 들어봤다..

이야기는 두시점에서 따로 진행된다… 현재와 과거… 현재를 이해하고싶으면 책을 계속 읽어서 과거를 밝혀야 하므로 책 읽기를 멈출 수 없다..

시다… 공장… 야간학교.. 생각만 해도 어둡지 않은가… 휴..

이야기는 매우 비극적이다….

열입곱살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이야기들,.. 이야기는 순지(주인공)은영(친구)정애(친구)로 부터 시작된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은… 고등학교가 가고 싶었던 세 청춘(?)으로 부터 시작된다….

뭐 88올림픽때를 배경으로 한거니까.. 우리 엄마 세대 이야기다…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들…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니.. 지금 청소년(즉 나!)는 너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돈?????  학벌?? 이 이렇게 비참하다니…

휴…. (뭐 지금도 그렇지만…)순지의 말에서 느낄 수 있다., 사회책같은건 다 버려야해 평등하다니 학벌 돈으로 다 나누워 져서 사람들이 다 층층이 나뉘어 있는 걸….

이미 이때 부터 이런일이 있었구나… 그런걸 생각하게 되었다..

어쨌든…. 하지만 전 에 읽었던 이야기와는 달랐다..

열일곱 세 청춘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시대의 (1980년대 후반) 비극.. 심리변화와 결국에 벙어리가 되는 순지..

전혀 어둡게 느껴지지 않았다…(어두웠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비록 나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지만..

공부를 하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세 청춘이 너무 멋져 보였다…

그리고 지금의 행복을 깨닫지 못하는 내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의 고마움 행복함을 다시 되세기기 위해 청소년이 읽어야 하고

이랬던 시대를 회상하기 위해서 이시대(1980년대)어른들도 읽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걸 깨닫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비룡소 블루픽션 시리즈는 참 다양한 주제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