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곳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들도 있는데 아이들은 그 두려움이 더 클것이다.
두려움도 느끼지만 그곳에 대한 호기심이 있기에 안전하고 편안한 곳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의 모험을 떠나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 주인공인 작은 쥐는 용기내서 숲으로 떠난다. 그렇지만 자꾸 친숙한 동네를 뒤돌아 보면서 집으로 가고픈마음과 숲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진다.
그 두려움은 숲 입구에 다다랗을때 극에 달한다.
길게 늘어선 나무 사이에 선 조그만 쥐의 모습이 더 그런 모습을 부각시켜준다.
숲에 들어가서는 허둥대가가 결국은 넘어지고.. 그런 주인공을 맞이한 곳은 두렵고 어두운 숲이 아니라 부드러운 이끼와 나비와 따뜻한 햇볕이다. 무서운 곳이 아닌 따뜻하고 부드러운 곳 편안한 곳임을 알게 된다. 이제 주인공 쥐는 숲의 이런 여유로움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된다. 주인공의 마음을 잘 나타낸 섬세한 그림이 주인공과의 마음을 동화시키게 한다.
누구나 느끼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음 쥐과 숲의 대비되는 존재로 더 잘 나타내었다.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낯선 세상은 아마도 집 이의외 다른 모든 것이기도 하고 다른 어른들이기도 할것이다. 밖에 나가서 불안해하고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런 아이들에게 누구나 세상에 대한 불안함을 다 느끼지만 또한 그것이 극복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게 해준다. 용기있게 세상에 대처하는 자만이 용기있는 모습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