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가 3년만에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전 세계 독자들이 이번 신기한 스쿨버스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를 통해

대한민국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된 점이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인 조애너 콜과 브루스 디건은 한국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국조와 국화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까지 소개하면서 특별히 ‘준’이라는 한국학생을

그림책에 등장시켜 주었다. ^^

신기한 스쿨버스의 장점은 자칫 어렵게 여길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이나 원리를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독자들과 비슷한 또래들을 등장시키고 독자들이 그들과 함께 현장학습을 떠나는 것처럼 느끼도록해서

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가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신간인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또한 그러한 독특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데…

온실가스가 무엇인지, 지구의 온난화는 어떻게 발생하고 그 영향과 결과는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어렵거나 지루하단 느낌없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 등장인물들의 노트필라는 작가의 친절한 팁으로  어린이들이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온실가스의 주범은 바로 인류라는 것과 우리의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대화하고 직접 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내용이 연결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색 환경으로 만드는 일은 바로 지금 우리부터 시작해야 함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훌륭한 과학도서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