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 버스>

 

조애너 콜 글, 부루스 디건 그림

 

<신기한 스쿨 버스> 3년 만의 신간입니다.

전 세계 5300만 부, 국내 900만 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어린이 과학책이라 더 기대되는 책이었답니다.

예전에 얼핏 이 그림의 만화를 본 적이 있어요.

아이랑 ebs 만화를 보다가 봤었는데요,

선생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직접 관찰하고 느끼고 경험하며 배우는 수업이더라구요.

아이가 흥미있게 봤었는데, 요즘은 못 본 것 같아요. 방영을 안하나보죠?;;;

그림이 낯익었는지 아이가 아주 반갑게 책을 듭니다.

5세(12월생)인 울 아들에게 조금은 글밥이 많은 듯도 하여

그림속의 대사들을 위주로 아이와 함께 즐기며 읽었답니다.

요즘 환경에 관한 책들을 정말 많이 읽게 되네요.

아이와 함께 저도 내용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자라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 배우는 아이들..

프리즐 선생님께서 집에서 가져오신 책을 참고해 무대의 배경 그림도 그립니다.

프리즐 선생님은 아이들을 신기한 스쿨버스에 태우고 북극을 향해 출발했어요.

프리즐 선생님의 오래된 책에서는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그림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얼음이 이미 녹았고, 더 많은 얼음이 계속 녹고 있었어요.

프리즐 선생님은 비행기를 몰고 지구 여기저기를 보여주셨어요.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어요.

프리즐 선생님은 온실가스가 어떻게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

더 높은 곳으로 비생기를 조종하셨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 태양 빛에 올라타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고, 따뜻해져서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온실가스 덕분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것을 직접 체험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지구 온난화의 범인들도 목격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들도 배우구요.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아이들은 곧바로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기로 하지요.

연극을 공연하는 날, 아이들은 지구 온난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여 주었고,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은 텔레비전에도 나왔답니다.

지구를 잘 돌보기로 아이들은 마음먹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아직은 책으로만 접하고 있는 울 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책들에서 접하고 있어서

개념은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한 일이지요.ㅎ

화장실에서 물을 쓸 떄도, “물을 많이 틀면 어떻게 되지요?” 라고 다시 한 번 물어보고,

화장실이나 방을 나올 때도 “불을 안끄면 어떻게 되요?”

“북극의 얼음이 또 녹아요?” “지구가 따뜻해져요?” “아기곰이 살 곳이 없어져요?”

라고 책에서 보았던 것들을 다시 질문하고 확인하고 되새깁니다..ㅎㅎ

환경전문가가 되어가는 아들 덕분에 엄마도 요즘 환경공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