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알게 된 북극곰 이야기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2월 1일 | 정가 7,000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북극곰은 추운 북극지방에 살고 털이 하얀색이고 추위를 좋아하고 겨울잠을 잔다 정도 였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모르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 북극곰이 주로 물범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와 물범의 가죽과 지방만 먹는다는 이야기는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다.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때 지방보다는 단백질이 많은 살을 더 좋아하는데 북극곰은 물범의 지방과 가죽에서 에너지, 물, 비타민을 얻는다고 하니까 북극곰의 그 뚱뚱하고 거대한 몸집이 다 지방덩어리인 것처럼 생각된다.

또, 북극곰의 새끼는 어미젖을 먹는데 새끼때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니까 어미곰이 모든 것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 사람과 똑 같은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 북극곰도 이누이트족에게 붙잡히게 되면 사람들을 위해 가죽과 살을 주어야 하니까 물범과 같은 처지가 되는 거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아주 조금 알고 있던 북극곰에 대해 더 알게 되어 좋았다. 북극곰도 사람이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곰은 미련해 보인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다. 하지만 물범을 사냥해서 먹이로 먹는 것을 보면 곰은 용감한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