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높이로 우리고유명절 동지에 대해 알아가요…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5월 14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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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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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주들의 책을 이곳 저곳 출판사를 돌아다니며 구입해 주다 비룡소 출판사의 책들 중에 좋은 책이 많고 우리 공주들이 좋아라 해서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또한 홈페이지에 가입하다 보니,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5월달에 활동을 조금 열심히 했다고 당첨되어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이라는 책을 선물 받게 되었어요…. 

택배만 오면 누구 책인지 궁금해 하던 우리 큰공주… 공주책이네.. 했더니만 단숨에 읽어달라 하네요…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은 4~7세를 위한 창작 그림책으로 비룡소 출판사의 알콩달콩 우리명절 3 중 “동지편”으로 그림책의 내용이 모두 끝나고 난 맨 뒷부분에 동지란 무엇인지?, 동짓날 풍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동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부모님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되어요…….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은 내용 구성뿐만이 아니라, 그림도 너무 아름다워요… 그린이 최현묵님은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름답고 화려하며 거기다 귀엽기까지 해요..귀신 단단이가 전혀 무섭지 않고 너무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에게 전혀 거부감을 주지 않아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귀신”이라고 하면 왠지 무섭다는 생각부터 하는 아이들에게 그런 무서움이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친근한 느낌이 솔솔 풍기게끔 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또한 글의 내용도 아주 아주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음식을 편식하는 습관이 조금씩 사라져 무엇이든지 다 잘 먹을 수 있을 것만 같고, 금방이라도 귀신 단단이를 따라 팥죽이 먹고 싶다고 난리를 칠 것 만 같아요……사실, 책을 읽어주는 저 역시 당장이라도 팥죽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단단이는무엇이든지 아주 잘 먹는 귀신이에요.. 물론 엄마가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단 붉은 빛깔을 가진 음식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지요… 그런데, 단단이는 어느날 팥죽 냄새를 맡고서는 너무도 먹고 싶어서 엄마를 조르기 시작해요…”엄마, 엄마 아주 좋은 냄새인데, 팥죽 한그릇만 먹게 해 주세요.. 한번만, 한번만요”하고는 입맛을 다시며 말해요…. 이런 모습에서는 귀신 단단이가 아닌, 우리들이 흔히 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해요.. 우리집 큰공주도 매번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면 이렇게 단단이처럼 “엄마 한번만, 딱 한번만요..네에… 하고” 애교를 부리거든요…..  그래서, 우리 큰공주는 이 단단이가 아주 좋은가 봐요…

귀신 단단이는 안된다는 엄마의 말씀을 듣지 않고, 끝내 팥죽이 먹고 싶어 엄마 몰래 구수한 팥죽 냄새를 따라서 마을로 내려 가요… 마을 은곰이네 집에서는 커다란 가마솥에 팥죽을 끓이고 있어요.. 은곰이 엄마는 솔가지를 팥죽에 적셔 대문, 담장, 기둥에 뿌려 놓자고 하셔요.. 그래야 귀신들이 무서워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붉은색은 귀신의 기운을 빼앗아 간다고 하지요.. 은곰이 엄마의 말씀을 귀신 단단이가 엿듣게 되어요..그래도 귀신 단단이는 팥죽을 먹고 싶은 마음을 접지 못해요.. 어떻게 보면 귀신 단단이 아주 끈질기게 진념이 강한 귀신 같아서 예쁘고 멋져 보이기도 해요…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의 귀신 단단이를 통해서 슬슬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동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어요… 우리 큰공주 가끔 외할머니댁에서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 만드는 재미를 솔솔 느꼈었는데,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을 통해서 “동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제는 팥죽을 끓이면 금방이라도 먹겠다고 달려들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