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무가 된다면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37 | 글, 그림 김진철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5월 20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2건
구매하기
진짜 나무가 된다면 (보기) 판매가 13,500 (정가 15,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진짜 나무가 된다면…

 

 

예쁜 새싹의 꿈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아기자기하고 순수한 새싹의 다정함에 반하게 된답니다.

축축한 땅속에서 뾰족이 올라와 커다란 세상을 마주보는 듯한 나무의 새싹은

엄마 뱃속에서 열달동안 있다가 힘찬 울음소리로 세상에 나온 아기같기도 합니다.

 

 아주 작고 여린 새싹이지만, 나중에 커서 멋지고 커다란 나무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새싹이 보여주는 따뜻한 나눔과 배려로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까지 느낄수 있답니다.

색색이 바뀌는 그림을 보면서 곳곳에 펼쳐지는 새싹의 깜찍한 비밀과 속삭임을 보고 미소짖게 된답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깨끗해지는것이 이 새싹처럼 우리 아이들도 커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활동했어요~

 

날씨가 더운 탓에 집근처 산을 자주 찾아가 노는 준태랍니다.

 

산입구쪽부터 전해지는 시원한 숲속냄새가 얼마나 좋은지요~

선선한 바람에다 가슴속부터 깨끗해 지는 느낌이 발걸음조차 가볍다지요~

준태도 아는걸까요~ 준태의 산사랑때문에 일주일에 2~3번은 산에 꼭 가야 된답니다.

이번주에는 약수터근처에 내려오는 물가에서 올챙이를 잡았답니다.

하나하나의 나무들이 모여 이렇게 커다란 숲을 만들고 그 숲들이 주는 자연의 선물들~

준태도 감사히 받아서 잘 놀고 왔답니다.

 

 

전지위에 준태가 보았던 새싹 나무를 그려보게 했습니다.

이쁘고 착한 새싹나무한테 친구나무도 많이 있다고 하면서, 예쁜 해바라기 꽃도 그려주었답니다.

그리고 하늘에는 햇님과 구름이 심심하지 않게 내려다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여름은 푸르른 나무들 덕에 우리가 시원한거겠지요~

초록색물감으로 색을 칠할겸 비밀 단어와 그림도 찾아야지 된답니다.

엄마는 준태가 만들기전에 미리 작업을 해놨답니다.

초록색물감이 들어있는 분무기를 뿌려대면 나타나는 사랑의 메세지~

칙~~ 칙~~ 뿌려댈때마다 하얀 전지위에 색도 칠해지면서 하얀 글자가 나타난답니다.

 엄마, 안아줘~ 란 글자를 찾으면 엄마를 안아주어야 되고,

뽀뽀해줘를 찾으면 뽀뽀해주어야 합니다.

 

 

사랑해란 말을 찾으면 준태가 하고 싶은 대로 맘대로 표현하기랍니다.

글자 찾는것도 재미있고, 엄마한테 사랑표현하는것도 너무 재미있답니다. 

 색칠하기 싫어하는 아들인데 분무기물감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재미나게 끝내버렸다지요

 아쉬워하는 준태한테 하얀 겨울눈속에 숨은 나무를 찾아보라고 또 그려 주었답니다.

 

  아들은 새싹이 생각하는 배려와 사랑을 알기나 할까요?

책 보는 내내 간질간질 애벌레가 간지럽혀주었으면 좋겠다고, 나무를 부러워하네요..

ㅎㅎ 지금 아들은 재미있고, 신기하고, 하고싶은것만 보는 때라 그것만 생각할수도 있지요..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엄마가 숨겨놓은 메세지처럼 자연이 숨겨놓은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새싹이 진짜 멋진 나무가 되어 세상을 품듯이

준태도 작은것 하나하나부터 소중하게 따스히 보듬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