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책이 우리집에도 드뎌 책꽂이에 꽂히게 되었군요.

티비 만화로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워낙 많이 알려진 책이라 입소문으로만 듣고 있었지요.

글밥이 좀 많은것 같아 아직 아영이에게는 접해주지 못했었지요.

 

우선 읽을거리가 엄청 많아요.

친구들의 학교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더욱 재밌어 하네요.

비행기를 타고 온실가스도 체험해 보고

대체에너지들도 찾으러 다녀보고 아이와 함께 지구온난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볼수 있게 되었어요.

 

그림으로 한번 볼까요?

 

환경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한권의 책으로 몸소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지요.

과학의 원리를 꼼꼼하게 짚어주어서 여기저기 책 구석구석에서 재미난 과학 상식들이 숨겨져 있네요.

한페이지를 넘기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질문에 또 질문에 대답에 또 대답에 …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고 왜그럴까? 어떻게 될까?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책이 바로 신기한 스쿨버스네요.

 

이책은 아이와 읽기 전에 엄마가 먼저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숙지해 두면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의 질문에 더욱 확장적인 질문을 던져주고 답을 같이 찾아보게끔 유도할수 있겠어요.

 

다른책이나 센타수업에서 자동차 배기가스나 매연들 그리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나 쓰레기들이

환경오염은 물론 지구를 덥게 만든다는걸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어서 더욱 신나게 읽어 내려 갔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지구의 온난화를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일주일이면 가득가득 채워지는 재활용 바구니를 봐도 그렇고 각 가정마다 정말 쓰레기가 많이 쏟아져 나온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이책을 읽은 후부터 분리수거 하는날은 일부러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웬만한 미술재료가 될만한 것들은 모아서 만들기 할때 많이 활용을 하고 있구요.

딸래미 재활용품들로 미술놀이 하는걸 너무 좋아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되었고,

실천하는 방법도 이야기 해보았답니다.

 

독후활동

피자 시켜먹고 포장 박스를 재활용해서 컴퓨터를 만들어 보았어요.

아이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서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해보았는데 얼추 멋진 노트북이 완성이 되었네요.

박스 뚜껑을 반대로 뒤집어서 ㄱ 자 모양이 되도록 테이프로 고정하고 화면부분에 색지를 덧붙였어요.

자판도 만들고..숫자나 한글 아무거나 원하는대로 그려 보았어요.

컴퓨터 화면에는 노란 인어공주가 있네요. 배경화면이랍니다.

명화카드 나와라 클릭하면 명화카드를 넣어서 화면에 나오게 하지용..ㅋㅋ

 

자판을 표시한 것도 스티커북을 하고 나서 남은 여백에 숫자를 써서 그것으로 자판 스티커를 만들어 붙였어요.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해서 투명 필름지를 덧붙여 화면속에 그림을 넣어 볼수도 있게 만들어 보았지요.

버려질 박스의 재활용..

멋진 작품도 되고..

지구환경도 지키고..

멋진 독후활동 시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