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도 집 밖에 놀이터에서 그네사랑에
흠뻑 빠진 채원이에게 딱 맞는 책
비룡소의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의 4번째책
나도 그네 탈래 ! 를 소개합니다 ^^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일본에서 30년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저와 채원이가 만나본 나도 그네 탈래! 는
양보하는 법을 배우는 책이에요.
집 에서는 언제든지 타고 싶을 때마다 그네를 타는데
놀이터에 놀러나가면 꼭 아이들이 그네주위에 몰려서
채원이 언제 내리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거든요.
29개월된 채원이에게 채원이는 많이 탔으니까
이제 그만 언니 타라고 할까?
언니가 타고 싶은가봐~~ 하는 말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겠지요~
한참 설명하면 “내려~” 하고 양보는 해주지만
내려와서도 그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없는 오전에 주로 놀이터에 나가지요.
아치를 보고 왜 양보를 해야하는지 조금은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
그네 타고 있는 아치가 그려있는 표지가
채원이를 확 끌어당겼답니다.
첫날부터 많이 읽었어요 ^^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아치는 친구들이 타고 싶다고 해도
혼자만 타겠다며 양보하지 않아요. 화가 난 친구들이 욕심꾸러기라며
가려고 하자 그제서야 아치는 열 셀 동안만 타고 내리겠다고 하죠.
그런데 계속 하나 , 둘 , 셋… 밖에 안하는 거에요~
친구들이 화내면서 왜 열까지 안 세냐고 하자
아치는 열까지 못세고 셋까지 밖에 못센다고 하네요 ^^;
친구들이 옆에서 같이 열까지 세주고 그다음부터
친구들이 차례차례 번갈아 가면서 그네를 탄답니다 .
2~4세 유아들에게 공감되는 내용과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아이들이 쉽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어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표정도 다양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채원이에게 또 하나의 친구가 생긴것 같아요 ^^
책 표지만 봐도 아치 아치~ 그런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