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나는 거대한 떡갈나무처럼 키가 컸으면 좋겟어.
하지만 처음부터 키가 큰 나무가 될 수는 없겠지.
날마다 아침 햇살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면
언젠가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있을 거야.’
방금 씨앗에서 태어난 새싹이 가지는 꿈. 나무가 된다면… 그 첫 마음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시작하는 그 첫 마음이. 그로부터 이야기되어지는 진짜 나무가 된다면의 이야기는 진실로 따뜻합니다, 평화롭습니다, 아름답습니다. 특히, 배려하고 나누며 함께 하는 모습에 저절로 고개 숙여집니다. 나도 이 이야기의 나무처럼 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우리 아이들이 이런 나무 같은 사람 옆에서 행복해하고, 미래의 아이들에게 이런 나무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잠깐이지만, 따뜻한 별천지에 다녀온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