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0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31일 | 정가 7,500원

이제막 걸음마를 시작한 장난꾸러기 우리딸

“빨간공아~거기서~” 이책 너무 좋아해요~

첫장면은 아치가 이처럼 발로 뻥~! 하고 공을 차는 걸로 시작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있는 공

그 공으로 발로 뻥~ 공을 차도록 한후 이 책을 보여주며~

“아가~이거봐봐 아치도 우리 아가처럼 발로 뻥~! 하고 공을 찼대~”하니

벌써부터 낄낄거리며 책에 흥미를 보여요

그 다음 장면은 빨간공이 통~!통~! 거리며 데굴데굴

어디론가 굴러가는 장면이죠

공이 토끼 엉덩이를 통~통~통 치고 가는 장면에서 똑같이 공으로

엉덩이를 통~통~통~ 해주니 너무 너무 재밌다고 아주 배꼽잡고 웃네요~^^*~

그 다음부터는 안보셔도 아시죠? 책 다볼때까지 눈을 또랑또랑 반짝이며 듣고

또 다 읽어주고 나서도 책을 내게 갖다주며

“엄마~” 해요 또 읽어달라는 뜻이죠

주인공인 고양이 아치, 그리고 앙증맞은 토끼 등 아기들에게 친숙한 동물친구들을

역시나 익살스러운 표정과 친근한 그림으로 그려낸 아치시리즈

실수로 오줌싼 아이를 위한 ‘앗! 오줌쌌어’

양보하는 법을 배우는 ‘나도 그네 탈래!’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헤엄치는 건 참 좋아’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배울수 있도록 그려낸 아치시리즈

30년이란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책이 꼭 그림이 화려하다고 해서 좋은 책은 아니죠

화려한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 아닌가 싶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단조로운 색감과 친근한 그림,캐릭터들의 앙증맞은 표정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한 이 책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