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접하게 된 개구장이 아치 시리즈!
일본에서 30년이상 유아베스트셀러라더니 정말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어른들도 매료시키는 단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귀여운 캐릭터 아치!!!
사실 토끼인지 고양이인지 살짝 고민도 했었지만 오줌쌌어에서 물고기 쉬를 보고 딱 고양이 인걸 알았드랬죠~
이런저런 개구장이 행동과 실수들을 보여주면서 끝에는 행동교정을 할수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번에 읽은 ‘빨간 공아, 거기 서!’는 아기와 함께 놀이를 할 수있는 재미난 책이였어요.
우선 빨간공아 거기서의 내용은 아치가 돼지와 공들이를 하다가 아치가 뻥! 하고 찬공이 여기저기로
통통통 튀어가는데 아치가 공을 따라서 찾아다니는 내용이예요.
아치가 찬공이 돼지와 놀고있는 토끼들의 머리에 퍽!하고 맞기도 하고 풍선나무에 걸리기도 하고
구멍속으로 쏙 들어가버리기도하고 부엉이의 장난감들과 섞여버려 찾기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결국 장난감을을 정리하면서 빨간공을 찾게되는 내용인데요.
9개월된 저희 아들은 통통통~~ 퍽퍽퍽~ 멈춰멈춰~ 등의 반복되는 어휘에 재미난지 반응을 계속하구요.
저는 책을 읽어주면서 공이 굴러가는 자리에 표시된 빨간선을 손가락으로 따라서 그려주기도하는데
이런게 인지력 발달에 아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빨간공 찾아서 “빨간공 여깄다”며 찾았다 하고 박수치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
색깔 말하기 놀이도 하고 합니다. 한창 이런것들 알려주고 해야하는 시기인데 그냥 아무것도 없이
다른 사물을 보고 빨간색이야!! 노란색이야!!!!!! 이러는것보다 책의 내용을 읽어주면서 함께 놀이처럼 할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어요.
다른책보다 가볍고 얇아서 아직 아기인 저희 아들이 쉽게 가지고 놀수가 있어요.
몇번 책을 읽어주면 혼자서 읽는 시늉을 합니다. 이리저리 책장을 넘겨보기도 하고 빨아먹어보기도 하구요.^^
아~~ 가장 좋았던것은 집에 작은 빨간공이 있어요. 책을 읽곡 난후 아들에게 이 빨간 공을 주고는
통통통~ 하며 튕겨보기도 하고 떼구르르르 굴려보기도 하고 아들이 자유롭게 가지고 놀게도 해봤어요.
아마도 책에서 보고 한번도 가지고 놀아서 아이가 더 좋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