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실수에 대해 너무 죄책감을 갖지 않고 잘 극복해가는 법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7월 21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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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책입니다.

겉표지부터 그림이 너무 귀엽네요.

아치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실제로 일본에서는 아주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캐릭터예요.

이 책은 밤에 잠자리에서 소변 실수를 하는 아이를 위한 책이랍니다. 

기저귀 떼고도 간혹 실수를 하곤 하지요. .

아치뿐만 아니라 그 친구들도 그만 소변 실수를 하고 마네요.

그런데 이불에 그려진 오줌 지도 모양이 참 재미있어요.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치의 오줌 지도는 물고기 모양, 토끼들은 A, B, C, 곰은 자기 몸집만큼이나 큰 모양 ^^ 

소변 실수하는 사람이 자기만이 아님을 알게 해주네요. 모두들 이불을 햇볕에 널어 바짝 말려요. 잘 말려진 이불은 기분이 좋습니다.

잠자리 들기 전 다시는 오줌 싸지 않게 해 주세요.”하는 모습이 참 귀여우면서도 아이의 간절한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생활 습관에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책이네요.

책을 읽다보면 아치에게 동화되어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습관을 가져 나가겠죠.

그림과 내용 등은 생활습관을 익혀 나가야 하는 3-5세 유아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맨 마지막에 있는 부모를 위한 한 페이지 팁도 참 좋아요.

 

아치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소변 실수에 대해 너무 죄책감을 갖지 않고 잘 극복해가는 법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