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중 10번째 책
토끼와 자라를 소개합니다 ~^^
책을 받아보고 조금은 놀랐던 ㅎ
채원이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책 이었거든요 ^^;;
놀라움을 뒤로하고 휴가를 떠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서야 늦게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
집으로 돌아와 제가 찬찬히 읽어보고는
정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무렵 다들 집에 들이는 전래동화
그동안 너무 딱딱해서 아이들을 책에서 멀리 떨어지게 만든건 아닌지….
비룡소의 전래동화는 다르네요~!!!
책 표지부터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 있었습니다~
제가 일부러 사진을 정면에서 안찍고 비스듬히 찍었는데요~
군데 군데 반짝반짝 하는 것이 보이시죠? ^^
럭셔리 하면서도 뭔가 있어보이고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표지네요 ㅎ
책 등의 토끼와 자라 글시 역시 반짝반짝~~~~
책꽂이에 있을때에도 다른 책들 사이에서 반짝반짝 하겠지요 ^^
잠시 책 속의 그림을 살펴보세요~
색감이 굉장히 강렬하지요?
수묵화를 보는 듯 하면서도 색이 눈에 띄고 선명한 색들이라
주의 집중이 확~ 되는 것 같더라구요~
기법도 판화, 콜라주, 일러스트가 혼합된 기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토끼나 자라등 등장 동물들의 표정이 어찌나
익살스러운지~ 웃음이 절로 납니다
맨 마지막 토끼가 자라에게 “메롱~” 이러는 것 보이시나요?^^
전래동화가 아니라 만화책을 보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재미있게 다가갈 듯 합니다.
내용도 알찬데요. 동강동강 할짝할짝 앙금앙금 등등 풍성한 의성어
의태어들과 판소리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단숨에 몰아가듯 쭉쭉
읽어내려 갈 수 있었어요~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채원이에게 읽어준건 기존 그림책들에선 보지 못했던
그림을 접해본 것으로 만족해야 겠어요.
자라라는 동물이 있는 것이랑요~
자라 보면서 거북이라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커서 읽어줬을때 토끼의 지혜를 보며
무언가 느끼길 바래봅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