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나사가 풀리다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6월 1일 | 정가 8,500원

조이지는 평범한 아이와는 조금은 다르다. 패치를 붙여야 진정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산만하기만하다. 그런데 그건  조지의 아빠 때문일수도 있었다.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혼을 한 부모님으로인해 조이는 아빠와 떨어져 엄마와만 살고있다. 하지만  조이를 찾으려 노력하는 아빠로인해 몇일동안 아빠의 집에서 머물게되는 기회를 잡았다. 조이의 개 파블로와 함께

조이가 패치를 붙여야만 정상생활을 할수있듯 조이의 아빠게서도 평범하시지만은 않으셨다 또 같이 계시는 할머니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다정다감하고 착하신 스타일만은 아니었다

그렇게 조이네는 하루도 조용하지 않을만큼 그 누구도 평범하지가 않았다.

모두가 특별 그자체인 가족 매일매일 시끌벅적 우당탕탕이었다

그런던 어느날은 엄마께서 아셨으면 아주 큰일날 일인 조이에게 없어서는 안될 패치를아빠의 뜻으로 안 붙이게된다.

그렇게 하루도 편안할날이 없었던 시간은 흘러가고 많은 상처를 안은체 조이는 엄마와 다시 만난다. 조이는  집중력결핍장애인  ADHD란 병에 걸린 자신이  패치없이  일상을 가지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돌아갈질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걷어낸채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빠의 실수에 깊은 상처를 받으면서, 자신이 잘못태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팟을까  그런 조이를 바라보며 나도 많이 슬퍼졌다.

조이는 결국 내가 소망했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지키고발전하려 무던히 많은 노력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조이보다 건강한 난 항상 똑같은 생활에 젖어 바꿔볼 생각도 하지 못한채 불만을표시하기만했다. 나 스스로 발전해볼 생각을 하지못한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의 상처속에서 자신을 지켜나간 조이가 앞으로는 더욱 행복해졌으면좋겠다.

6학년 서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