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네요.^^

연령 4~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8월 27일 | 정가 16,000원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예요.^^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이예요.
첼로만 잘 연주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림책도 참 멋져요.

정명화 님이 계속 해오신 음악에 관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그림책에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책소개에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되었있어서 그런지~ 벌써 두 번째, 세 번째도 기대가 됩니다.

* 이 책의 인세 전액은 한국 유니세프 및 자선 단체에 기증됩니다.

일부가 아닌 전액이 기증된다고 하니… 이 그림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고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영화배우 안성기님의 추천사가 책 표지 뒷편에 있어서… 두 분이 잘 하시는 사이인가~ 싶었는데…

한국 유니세프 친선 대사시네요.^^

안성기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쓰셨어요.^^

 

피아노 연습이 하기 싫응 꽃별이, 곧 있을 합창반 경영대회를 위해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는 꽃샘이…

정명화 님의 두 딸과 이름이 같아요.^^ 작가의 말에 두 딸의 소개가 나오는데요~ 실제 이름이겠죠??^^

엄마도 첼로를 하시는데요… 정명화 님 가정을 보는 듯하네요…ㅎㅎ

어쩌면 꽃별이라 정명화 님의 어릴적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만약에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요?? 얼마전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한 부족의 모습을 TV에서 보았는데요…

노래를 어디서 배우지 않았는데도 즐거우면 함께 노래를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삶과 음악이 하나구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축하의 자리에 늘 빠지는 않는 음악… 결혼식에 축가나 축주가 없을때면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곤하더라구요.

그런데 축가나 축주뿐만이 아니라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요??

 

<노래하지 않는 피아노…> 피아노가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요??
꽃별이는 피아노 연습이 싫어서 음악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꽃별이에게 피아노 연습만 하라고 하고~ 바쁜 가족들때문에 꽃별이는 외톨이가 된 느낌이었어요.

 

  

 “음악같은 건 정말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

 

이렇게 생각했을뿐이데… 정말 세상에서 음악이 사라져버렸네요.

피아노 소리도 나지 않고, 엄마 첼로에서 소리도 나지 않고, 동생 꽃샘이는 합창반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음악이 없으니, 식구들의 웃음소리도 사라졌지요.”

 

 

꽃별이의 생일인데도 생일축하노래를 들을 수가 없었어요.

음악 소리는 정말 다시 들을 수는 없는걸까요??

꽃별이는 빌지 않았던 생일소원을… 가족들과 다시 함께 모여 정성을 모아 소원을 빌었어요.

 

다음날 아침… 꽃별이네 가족은 카나리아의 노랫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을 수가 있었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피아노 소리도 다시 나고,

엄마의 연주회도 무사히 마치면서… 꽃별이는 음악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소원을 빌었어요.^^

 

“음악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선물같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해진 가족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글과 잘 어울리면 멋진 그림… 작품집을 보는 듯한 특별한 형태의 제본…^^*

읽을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우리 주변에 늘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사는 또 무언가가 있겠죠??

하루하루의 삶이 선물이라는 걸 잊지말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소중한 선물인 음악을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