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울 아들에게 하는말…

연령 8~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2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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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울아들… 
요사이 숙제하자면 잠오고… 
뭘좀 같이 하자면 싫다고 투정만하는 아들.

정말 속이 터집니다. 

그래서 매번 이런 소리를 하고 있어요. 

“도체 커서 뭐가 될려고해… 좀 해야 알지…”
이렇게 큰소리가 오가고 집안이 총을 안 들었지 전쟁터가 따로 없어요. 

그렇게 잔소리를 하다가도 이러면 안되는데… 
그렇지만. 다시 책상앞에만 앉으면 또 잔소리를 하는 엄마…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책이 있네요. 
지금 제가 딱 필요한책.

말로써가 아니라 둘이 보면서 공감할수 있는 그런책.

울 아들 아직까지 제가 읽어주는 책이 더 익숙해요. 
그리고 저도 아들과 오롯이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은 책보는 시간뿐이라… 

요사이 같이 앉으면 그놈의 연산, 쓰기. 때문에 서로 잡아먹을듯해요. 
그런데… 같이 한곳을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제가 먼저 책을 보는데. 책속에 울 아들이 있네요. 
다정이의 짝꿍인 창우… 
울 아들을 보는것 같아요. 

같은 일학년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울 아들도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지금 교실을 보는것같아요. 
선행하고. 수업이 지리한 아이들… 
울 아들은 선행을 안해서 따라가기가 벅찬 창우처럼 수업이 재미없고. 숙제가 힘든 아이예요.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아이들이 그렇다는것을 알게도되고… 

그리고 상민이처럼 학교가 너무 힘든 아이. 

그래도 서로에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울 아들 눈이 반짝반짝하네요.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 그리고 학교라는곳이 꼭 공부만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주는 그런책인것같아요. 

아이도 학교가 즐거워야하지만. 엄마도 욕심을 버려야하는데… 
그게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버리자 하면서도 당장의 점수에 열이 확오르고… 

그래도 버리자버리자 합니다… 

아이와 같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좋은 지침서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학교가 재미없는 아이들… 

모두 한번 읽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