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기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아기였을 때 비룡소라는 출판사를 알게 되었지요.
서점나들이를 하면 늘 제 손에 비룡소의 책들이 가득 들려있었거든요
처음 산 비룡소 책은 지각대장 존 이었던 것 같네요
우리 아들이 비룡소의 책들을 읽으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났답니다.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사춘기가 오는지 책은 멀리하고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는 시간이 더 많더군요.
그리고 저랑 사소한 일들로 사사건건 마찰을 빚기도 하구요.
아들 문제로 고민하면서 사는 게 재미가 없었는데 곰브리치 세계사 책 소개를 보고 이 책을 꼭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막 솟아오르면서 삶의 힘도 생기던걸요
살면서 뭔가에 당첨되기는 곰브리치 세계사 책이 처음입니다.
어째 처음부터 무지 멋진 책, 욕심 나는 책이더니 이 책이 제 손에 들어오다니요 정말 복이 넝쿨째 들어온거죠
저는 우리 아들의 사춘기 극복을 위하여 나일강변의 나라36쪽부터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읽어주면서 아들의 책에 대한 관심도 되살리고 엄마와의 관계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을 읽어주다가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잠시 중단을 하였고, 책 후기도 이제야 올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비룡소는 이해해 주리라 믿으면서 다음에는 더 멋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는 비룡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아들에게 사 주고 함께 읽을 책을 고르는 중이랍니다.
우리 아들도 비룡소처럼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