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유메미즈 씨의 사건풀이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0월 1일 | 정가 9,500원
구매하기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6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괴짜 탐정의 사건노트, 제 6권. 내게는 첫 만남이었지만, 정말 재미있던 추리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봤을 때에는, 지극히 단순한 추리 하나를 가지고서 책 한권을 내는 그러한 싸구려 추리 소설일지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책이었을 지라도 매우 흥미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중학생들이 겪는 영화 촬영 합숙 에피소드와, 정말 밥을 좋아하는 명탐정 유메미즈의 사건이 적절하게 결합된 책이었다. 

사건 풀이는 아마도 직접 책을 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하고, 이 책은 사건 풀이만이 중심되는 책이 아니므로 책 소개가 매우 편하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 세 쌍둥이, 아이, 마이, 미이와 아이가 속한 문예부의 친구들이 벌이는 사건 해결 에피소드. 그리고 정말 불량해보이는 부부장 레치와의 관계. 아마도 이러한 다양한 요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지도 모른다. 

그러면, 막상 풀이를 듣고 보니 지극히 간단해 보였던 이 사건의 결말만을 알아보자면 인형을 만드는 명인 집안인 구리스 가의 인형의 탑에서 일어난 두 명의 살인 사건에 대한 것이 바로 그 내용이다.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진 인형의 방, 죽은 건설 업체 사장과 죽은 구리스 가의 마지막 명인의 이야기.

매우 흥미진진했기에 아마 전편들도 모두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비록 해피 엔딩이라 하겠지만 일종의 섬뜩함이 나를 훑고 지나갔다. 아마 다음 시리즈들도 모두 푹 빠지고 읽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