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디카밀로….
<생쥐 기사 데스페로>를 쓴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고.
크리스 밴 더슨의 생동감 있는 표지그림이 맘에 들어 얼른 고르게 되었다.
왓슨씨네 부부는 머시라는 돼지가 있는데 아마 이 부부의 개구장이 아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머시는 호시탐탐 운전석을 노리는 개구장이 돼지이다.
왓슨씨는 힘으로 머시를 다루려고 하지만
부인은 부드럽게 머시가 가장 좋아하는 따끈 따끈한 버터 토스터로 머시를 굴복(?) 시킨다.
남편과 웃어른 아이들 주위의 사람들을 대할때 왓슨부인처럼만 한다면 지금보다 부드럽게 따스한 세상일 될것 같다.
아이들이 보는 짧은 그림책이지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왓슨부인처럼? 유지니아 할머니처럼?
나 자신이 많이 노력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