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처음 나올때 부터 너무너무 보고싶고 가지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책표지에 꼬마가 꼬깔모자를 쓰고 말을 타고 있는데 말을 타는것도 말놀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웃음이 났네요.

한글을 배울때나 말을 배울때 놀이식으로 하라고 다들 말을 합니다.

애들은 놀이를 좋아하니깐 그런거 같아요.

이 동시집에는 모두 84편의 동시가 실려있네요. 

동시마다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와 낱말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각 동시마다 내용과 그림을 보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아요.

동시가 전부 동물과 곤충들을 제목으로 하고 있어서 동시에 대한 거리낌없이

처음 접하는 동시그림책으로 추천하고싶네요.

말

말에게

말하지 마

말의 생일 선물로

말에게 무엇을 준비했는지

말하면 안돼

짧으면서도 재미있게 많은것을 배우게 하는 책…

아들녀석 말 배울때 왜 이책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이책을 애들한테 보여주니 그림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한참을 그림만 쳐다보더라구요.

한권분량 동시가 많긴 하지만. 한번에 다 읽어주었어요.

아이가 아직은 조금 어려서 시를 외우기는 힘들겠지만,

이책은 아들의 한글공부와. 딸의 말배우기에 정말 유용하게 쓰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