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한번쯤은 접해봤을 이야기다.
그러나… 원작을 읽은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을듯하다…
나도 이번에 이책을 접하기전에 아주 오래전에 고교시절에 한번 본듯도 한데…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는 동화책으로 간략한 줄거리와 그림을 곁들여서 본기억뿐이다…
아이들의 그림책만 봤는데…
사실 책을 보면서 조금은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간략하게 줄인 줄거리와는 다르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림책에서는 앨리스가 나무밑구멍으로 떨어졌다 라고 한줄도 안되는 이야기가…
이책에서는 다섯페이지 분량이다.
그것만 보아도 시중에 나온책들이 원전을 얼마나 줄여놓았는지를 알수있다…
그래서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인물들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조금은 생소하고 낯설다.
영미권의 고전이라는 책들이 우리가 잘 사용하는 말들이 아니라 많이 어색함을 준다.
이런 기억은 전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서도 어어 하면서 읽은 기억이 난다.
하긴 우리나라 고전문학이나 근현대 문학작품을 읽으면 잘 이해가 안되고, 책속에서만 살아나는 말들이 있어 그런것같다.
내가 알던 이야기에 어떤 이야기들이 덧붙여지는지를 찾아보는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특히나 이책은 그림이 인상적이였다.
원전의 그림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독특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더군다나 이책을 보게된이유가 사실은 드라마에 나와서 살짝 다시 꺼내 보게되었다.
작가는 이책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볼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리고 드라마속에서 이책을 발견하는 재미또한 쏠쏠했다. 
내가 본책을 주인공들은 어떻게 읽었을까?
그런걸 생가하면서 보는것도 색다른 책읽기의 경험이 되었다…
드라마속에서 책의 이야기가 나오면 내가 더 긴장되는건 왜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