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만큼 심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도 한동안 이런 경험을 했었다.
키티 캐릭터가 달린 분홍색 장갑이었는데, 왼손 오른손 장갑에 각각 키티의 이름이 있었다.
엄마가 보기에는 똑같은 모양인데 자세히 보면 다르다고 하였다.
한동을 꼬질꼬질하게 가지고 놀더니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잊어버렸다.
무엇이든지 항상 때가 있는 모양이다.
무조건 족집게 아줌마처럼 방법을 쓰는 것 보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심리를 리얼하게 잘 표현한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