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책은 아이들을위한 책이 아닌듯하다.
울 아들 관심이 없다.
그래 감흥이 없는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아직 엄마라는 이름이 그저 자신을 보호해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으로만 남아있을테니까…
이책은 아이를 낳아본이라만이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아이를 낳기전에는 무슨 느낌일지 그리고 그네들이 하는 이야기를 공감할수 없었던것같다.
나만 바로보는 그 작은 생명체를 직접 안기 전에는 말이다.
한아이가 태어나서 엄마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
짧은 이야기속에 참 많은것도 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한사람의 일생이 이속에 담겨있다.
그래서 조금은 길었져다 라는 생각을 한다.
어른이 보긴 괜찭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면 그저 그림만 보는정도.
페이지수가 많다보니 집중을 잘 못했다.
초등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본다면 술술 읽어나갈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책에서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처음으로 접해보는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커간다는것. 어른이 된다는것은 매번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이다.
그리고 어떤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조그은 짐작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그런 설램을 안고 이책을 보는것도 멋진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도 그의 부모처럼 그들의 아이들을 처음 만나는 그날…
그래 그날은 다시 태어나는날이다.
새로운 아이를위해 온전히 나를 바치는 그날…
그리고 그 새로운 생명에 의해서 얼마나 가슴이 벅찰수 있는지…
문득 생각한다.
이책은 커가는 아이들도 멋진 미래를 상상할수 있지만. 지금 아이를 잉태한 이들이 그 생명을 처음 만나는날 어떤마음이 될지를 미리 연습해볼수 있는 멋진책이 될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제 아련해지는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미소를 짓게 만드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