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는 겉표지가 미리부터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였어요.

두꺼운 양장본이라 참 고급스럽답니다. 표지를 펼치면 마법의 세계로 쏙 빠져들면서  판타지가 펼쳐질듯 해요.

아이가 먼저 이책을 알아보더군요.

사실 전 44권이 나오기 전까지 전혀 이 시리즈를 몰랐는데 아이는 벌써 도서관에서 모든 시리즈를 설렵한 뒤였답니다.

그리곤 “엄마, 이 책 애들한테 얼마나 인기있는데,,”하더라구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딱 맞게 출간된 44권- 크리스마스의 유령편을 아주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책은 그리 길지 않아요. 흥미를 느끼고 책을 살피기에 딱 맞더라구요.

  이책을 읽고나서 다른 시리즈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에 자세히 살펴보니

초등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여행 시리즈로 역사,문학, 과학, 신화, 전설, 역사. 판타지를

다루었더군요. 굳이 아쉽다면 한권의 책에 한 가지 인물이나 역사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에 많은 권수를 다 구비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필요한 부분만 잘 살펴보고 한권씩 갖춰도 책을 읽는 스토리는 끊기지 않기에 좋았답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령, 혹은 크리스마스의 캐럴로 유명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잭과 애니는 시간여행을 떠나 디킨스를 도와야 해요.

1800년대 영국의 시대상과 빅토리아 여행시절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최대모험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상기하면서 늘 배품을 펼치는 찰스 디킨스는 유명한 작가가 되긴 했지만 글을 통해 굶주린 사람들을

직접 구할수 없는거라 생각하면서 자괴감에 빠져 있어요.

 그런 디킨스에게 세 유령을 보여주며 그의 글을 얼마나 원하는지 가르쳐주는 잭과 애니랍니다.

시간여행이 없었더라면 글쎄…..현재의 [크리스마스 캐럴]이나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같은 글들이 완성되었을까?

상상력을 자극하고, 많은 환상을 꿈꾸게 하는 책이였답니다.

가난한 이웃을 돕는데 영향을 미친 그의 작품은 현세에 와서도 끊이지 않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잖아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였어요.

책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나 봅니다. 마법이라는 수단을 이용했지만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는 더할수 없는 

좋은 방법이네요. 완전 사랑받는 시리즈가 되었구요. 앞으로도 쭉 좋은 독자가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