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으로 떠나는 여행 – 찰스 디킨스 편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10일 | 정가 7,500원

영어 챕터북의 고전 의 원작이 <마법의 시간여행>이다.

영어책 읽기를 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거쳐가는 매직트리하우스.

그만큼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라 여겨진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사준 <높이 날아라, 프레탄노돈!>을 시작으로 벌써 44권이나 나왔다.

주인공들이 마법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역사, 과학, 사회, 문학이야기다.

도입도 재밌고, 주제도 흥미롭다.

 

이번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찰스 디킨스를 돕는 이야기다.

간단한 소설의 내용도 엿볼 수 있지만,

자칫 소설만 읽어서는 알 수 없는 작가와 그 시대배경까지 알 수 있었다.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알게 된 찰스 디킨스가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 주인공인 <크리스마스 캐롤>의 저자인 걸 이번에 알았다. 오, 나의 무식이여~ㅋㅋ

뮤지컬과 영화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올리버 트위스터>의 저자도 찰스 디킨스다.

늘 가난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찰스 디킨스의 면모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 과학, 문학 등의 입문서로서 제격인 것같다.

이 책을 읽다 호기심이 생기면 실제 작품과도 친밀해지지 않을까.

영어책 읽기를 위해 아껴두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영어책 읽히기 전에 한글판인 <마법의 시간여행>으로 시간여행을 먼저 떠나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동안 나는 <위대한 유산>을 읽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