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유령 (마법의 시간여행 44)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10일 | 정가 7,500원

 


 

* 책 제목 : 마법의 시간여행 44 크리스마스의 유령 

* 글 : 메리 폽 어즈번

* 출판사 : 비룡소

* 책 내용

 

이 책을 펼치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라는 소제목아래 이 책에

등장하는 잭과 애니가 자유롭게 시간여행을 하게 된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바로 모건 르페이 할머니의 마법의 오두막집과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을…

 

아무튼 이번에 잭과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을 타고 1800년대 영국의

어느 공원에 도착하게 되고 찰스 디킨스를 만나 도움을 주라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찰스 디킨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쿠루지 영감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죠…

 

남장을 한 애니와 잭은 이미 유명해졌지만 더이상 글쓰는게 쉽지

않아 포기하려는 찰스 디킨스에게 마법 바이올린을 연주해주며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게 하고 결국엔 지금까지도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이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와중에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책 내용 중간중간 그 당시의 상황이라던 지

생소한 단어의 뜻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를 해뒀기에

이해력을 높힐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우리 딸아이는 모 걸그룹의 리더 이름으로 알았던 빅토리아가

영국의 여왕이었다는 것과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거든요…

 

무엇보다 잭과 애니가 마법을 부리는 것이 넘나 부러운 딸아이…

이 책에 나오는 어린 마법사 테디와 캐슬린같은 친구가 있으면

넘넘 좋겠다며 책을 읽고 난 후 부러운 표정 가득해서 말했답니다… 

 
 
 
* 책 놀이
 

이 책의 원제인 A Ghost Tale for Christmas Time …
마침 크리스마스에 딱 맞게 떨어져서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던 날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들에게 사알짝 맛배기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게임도 했답니다…
 

 

 

 
스쿠루지 영감은 알지만 그 이야기의 정확한 제목이 크리스마스 캐럴인 지
크리스마스의 유령인 지 헷갈린다는 아이들…
어익후 아이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 또한 헷갈리고. ㅎㅎㅎ
 
찰스 디킨스란 유명한 작가가 쓴 이야기인데 여기 나오는 세 명의 유령중
어떤 유령을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귀신은 무섭다며 싼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얼른 말머리를 바꾸는 우리 아이들…
 
 

 

 

 
 
 
크리스마스파티가 끝나고 아이들이 돌아간 뒤 시원이에게 이 책을
읽고 나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해보자고 했더니 너무 신나게 논 뒤라
졸립다며 후다다닥 기억나는 책 내용들을 적고는 잠자리로 직행했다죠…
ㅎㅎㅎ
 
문득 금새 고른 숨소리를 내뱉으며 잠든 딸아이…
꿈 속에서 싼타할아버지를 만날 지… 이 책에 나온 마법사 친구들을
만날 지… 아니면 유령을 만날 지… 딸아이 꿈 속이 사알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