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 크리스마스의 유령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10일 | 정가 7,500원

 

크리스마스에 딱 맞춰서 보게된 마법의 시간여행 “크리스마스의 유령”

 

우리집에는 마법의 시간여행이 딱 10권 있는데, 그것도 큰 딸래미 수민이의 친구네서 빌려온 책이다.

 

처음엔 수민이가 재밌어해서 빌려온 책이었는데, 일곱살 민지가 훨씬 독파(?)하고 있게 되었다.

 

제목만 봐도 재밌어뵈기도 했지만 나는 뭐가 바쁜지 애들이 읽는 모습만 보았지,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가..

 

이번에는 친구책이 아닌 우리의 책이 된 크리스마스의 유령이라는 책은 손길이 닿아

 

애들 다음으로 읽게 되었다.

 

빨리 읽고 싶은 맘이었는데 수민이 읽어야 민지 차례가 되고, 민지가 읽어야 내 차례가 되기에

 

이틀은 기다렸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려니 울 아이들 내게 말을 건다..

 

“엄마는 마법의 시간여행 처음 읽지?  잭과 애니는 계속 나오는 아이이고,

 

책마다 시간여행을 떠나는거야~” 라고 설명해준다.

 

아~ 그렇구나~~~

 

정말 재밌는 설정이네..  잭과 애니의 모험심??  도전정신?? 그리고 남을 위한 배려심??

 

그런 시간여행을 함께 떠나보니 나도 정말 그 시대로 간듯 했다.

 

아이들에게 역사 속의 인물을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정말 재미나겠구나..

 

찰스 디킨스..  어디서 들어본 인물이었는데…(무식하게도..)

 

책을 읽다보니 정말 우리가 어렸을 적 많이 보았던 스크루지 할아버지 이야기를 지은 작가라니..

 

또 그 시간대로 떨어진 잭과 애니의 시선에는 그 시대상이 들어있어 그냥 위인전 읽듯이 보는것보다

 

아이들이 더 실감나게 역사속의 시간속에서 그 인물을 볼꺼라는 생각도 들었다..

 

잭과 애니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찰스 디킨스..

 

책 한권을 읽고 나니, 마법의 시간여행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다.

 

어느 시간대로 떨어져 어떤 인물을 만나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런지 궁금~

 

이래서 울 아이들이 ‘마법의 시간여행’ 책을 사달라 그러는구나~~~

 

갠적으로 책 크기도 딱 좋고~~~

 

마법의 시간여행의 저력을 새삼 느꼈던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