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건방진 도도군>의 표지를 보았을때 그림이 귀엽고 도도가 맘에 들어 읽고 싶은 호기심이 마구 생겼다.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고 책장을 덮었을때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가슴 따뜻한 책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동물보다 더 뛰어나고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동물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표지에 끌려 도도를 만나게 된것도 나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개를 키워보고는 한번도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지만 이제 동물들에게 애정과 관심이 조금 생기게 되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소중하고 사랑을 받아야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도도처럼 늘 능동적으로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힘들지만 가족또는 동반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 보청견에 대해 알게 되어 참 좋았다.
우리가 태어나서 공부하고 직장을 가지는 것도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이제 도도는 건방지지 않고 멋진 보청견 도도가 되었다.
새해에 처음으로 읽은 책인데 정말 맘에 드는 책이다.
도도야 만나서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