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월 윤후군의 책속 장면 완벽하게 따라잡기*^^*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17 | 소중애 | 그림 김정한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30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팥죽 할멈과 호랑이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43개월 윤후군은요..요즘 옛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녀석이 매일 지키는 잠들기전 의식 중 하나가

바로 윤후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듣기라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나요??^^

헤헤..어젠 <요술부채>와 함께 흥겨운 책놀이 한판 즐긴데 이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요

비룡소에서 새로 나온 <팥죽 할멈과 호랑이>랍니다

 

까무라치는 표정의 호랑이 등위로 국자를 든 채 
룰루랄라~~ 신바람 반 나보이는 할머니가

윤후군과 윤후맘을 처음 맞이합니다

표지에서부터 일단 웃음이 빵~~ 터지지 않을 수 없었지요



열심히 땅을 일구어 만든 팥에 팥을 심은 할머니!!

정성껏 가꾼 덕분에 팥풍년이 나자 할머니는 팥죽잔치 할 생각에 흐뭇하기만 해요

호호..끈으로 치마를 질끈 동여맨채 일하는 할머니의 표정이 넘 리얼하죠??

등장인물에겐 붓으로 검정테두리를 그려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는 할머니를 노려보며 이렇게 말하곤 사라집니다

“팥죽 쒀서 나만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할멈을 잡아먹을 거야”

할머니는 무서움도 잊은채..
호랑이에게 팥죽을 몽땅 빼앗길 생각에 분하기만 하네요

“아이고 분해라. 아이고 분해”

눈물방울이 팥 위에(장작불에/팥 앙금 위에/새알심 위에) 후드득 후드득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슬퍼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손으로는 부지런히 팥죽을 만들어 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우니 이를 어째요 ㅋㅋ


이런 할멈을 위해 밤톨과 맷돌과 동아줄과 멍석과 지게가 나섭니다

요녀석들이 내건 조건은 팥죽 한그릇^^

팥죽을 먹고 기운 불끈 난 친구들의 기습공격에 호랑이는 혼쭐이 나고 마는데요

하하하~~ 결국 호랑이는 팥죽 한그릇 입에 대어보지도 못한다죠

전래동화 속에서 무서움의 상징였던 호랑이의 저 유쾌한 모습 좀 보세요 ㅋㅋ

호호호~~ 눈동자의 다양한 표현만으로도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팥죽잔치가 열리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

요 마지막장면에 담긴 마을 사람들의 표정과 동작에 주목하시랏~~~~

닮은듯 모두 다르고..
단순한듯 제각각의 표정과 포즈를 취한 사람들의 모습은 재미를 더하는데요

자..과연..호랑이를 쫓은 다섯 물건친구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숨은그림 찾기하는 재미가 쏠쏠~~

 

 

우리 옛이야기 중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다양한 출판사를 통해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그려지고 있는 걸 보면

요 이야기만의 재미와 흥미는 오래오래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조금 더 재미나게 그려진 책을 원하신다면

헤헤..윤후맘은 자신있게 비룡소의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요즘처럼 매서운 추위엔 팥죽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이왕이면 요 재미난 책이 풀어내는 이야기와 함께 해보는건 어떠신지요??^^*

 

 

 43개월 윤후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랑 이렇게 놀았어요

 

책을 읽자마자 “엄마 호랑이 만들고 싶어요”를 외치던 윤후군!!

옛이야기다 보니 요즘은 보기 힘든 물건들이 등장해

“엄마..이건 뭐하는 거에요?”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녀석의 궁금증을 해결할 겸 호랑이와 함께

책속에 등장하는 옛물건들도 표현해보기로 했답니다^^



윤후군..재미난 삽화들에 시선을 빼앗겼답니다

특히나..호랑이가 옛물건들의 기습에 당하는 모습엔 통쾌한 표정까지 지었다죠

근데.. 으~~ 동생 서윤양의 재앙에 윤후군 그대로 당하고 마네요 ㅋㅋ

서윤아..그동안 오빠때메 쌓인게 많긴 많았지^^


본격적으로 놀이 스타트~~~~

윤후맘이 연필로 대강 그려 내어준 호랑이몸을 물감으로 꾸며주렴

색색의 물감을 손가락에 묻혀 자유롭게 끄적이면 돼

처음엔 소심버전으로 조심스레 색을 그려가던 윤후군!!

점점 과감하게 표현하는 모습 보이지요?^^


윤후군의 자유로운 표현세계에 박수 한번 짝짝짝~~~

녀석 스스로도 만족감을 느꼈는지 윤후맘에게 자랑해 보이네요 ㅎㅎ


책속 호랑이 모습을 보면 검정 붓터치 윤곽선이 눈에 도드라지는데요

헤헤..이 작업을 따라잡기 위해 
윤후맘은 몇년동안 묵혀두었던 붓펜을 꺼내들었습죠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굳어버린 펜으로 그리려니 흐려 ㅠ.ㅠ

아쉬운대로 검정물감을 묻혀가며 테두리를 그린 후 윤후에게 내어주었구요

윤후는 붓펜으로 호랑이몸에 얼룩을 그려 넣었답니다


윤후맘과 윤후군의 합작품 호랑이 완성이요~~~

윤후맘은 뒷놀이 작업을 위해 완성작 앞뒷면에 투명시트지를 붙인 후

모양대로 오려냈답니다

헤헤..오리고 나니 좀 더 그럴싸 하죠?? ㅎㅎ


우리 윤후..아직 한번도 맷돌을 본 적 없답니다

그래서..녀석이 이해하기 쉽게 오늘날의 믹서기라고 설명을 더한 후

영재무빙블록으로 맷돌을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살짝쿵 윤후맘의 도움을 더해 만들어진 맷돌을 돌려요~~ 돌려~~~


이야기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쫓는 옛물건들 등장이요~~~

호호..나름 분위기 나지 않나요??

헤헤..김발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아주 그냥 죽여줘요 ㅋㅋㅋ



 자..그럼..준비된 물건들을 가지고 동극을 펼쳐보아요!!

와우~~ 윤후군의 극중몰입도 90%이상입니당

중간중간 책을 보아가며 완전 집중..또 집중!!

헤헤..서윤양의 쏘서는 강물이어요

짜잔~~ 팥죽은 입에 대보지도 못한채 비장한 최후를 맞이한

호랑이의 모습 감상해보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