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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을 받았을때 약간은 실망했다.
왜냐면 울 집에 이와 똑같은 제목의 책이 이 책이 옴으로 4권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래서인지 울 태휘도 에이…..그러면서 새책이 왔음에도 언능 펼쳐서 읽어보지않더라는거….
책이라는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제각각, 즉 전래동화의 맛은 그 글쓴이에 따라 그림을 그린이에 따라 그 맛깔이 다 다르다는것이다.
근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 내가 읽었던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ㅎㅎㅎ
여태 할머니가 열심히 농사를 지었고 그걸 무일푼으로 빼앗아먹으려는 나쁜 호랑이를 응징하는 이야기였는데..
할머니가 너무너무 안스럽고 불쌍하고….그게 여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이 이야기에대한 느낌이였는데…
여기선 할머니가 너무 익살스럽게 표현되어있다.ㅎㅎㅎㅎ
왠지 남아도는 팥죽 주기싫어 우는듯한…….저 모습을 보니 그냥 호랑이한테 쪼매 주고 말지??하는 생각이 드는..움하하하하하하하
뒤에 설명해놓은거 보니 그림그리신분이 컬러풀하게 조금은 익살스러운 할머니로 색달리 표현해봤다고 한다.ㅎㅎㅎ
이게 편견인거 같다.
다양한 입장에서 책을 봐야 상상력도 넓어지고 생각의 폭도 넓어질꺼인데…
처음 읽었던 책….그저 그틀안에서 모든걸 생각하는 나를 바꿔준 책인거 같으다.ㅎㅎㅎㅎ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볼수 있는 이 책;;;;;;;그러나 태휘가 안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