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성을 생각해 보게 해 준 책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25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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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피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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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피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기억을 잃은 열일곱살 소녀 제나의 이야기이다.

제나는 디스크나 다른 자극에 의허여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상처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신의 몸이 바이오겔로 되었 있고 자신의 두뇌는 십퍼센트만이 온전한 자신의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바이오겔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점점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상하게 이 책의 인물과 나를 비교하게 되곤 한다. 그러다보니 생각도 깊어지게 되고 많아지게도 된다.

때때로 얼마나 빠져 들었으면 손에 땀이 나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져 나가서 더 이상 책을 읽을 수 없게 되기도 했을까?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은 아마도 자신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것 같다.

제나는 사고로 인하여 자신의 몸이 대부부 바이오겔로 바뀌면서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느기게 되는 것이다.

나는 나에 대하여 더 자세히 살펴보고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라와 로커 같은 친구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다는 것을 책은 잘 상기시켜 주고 있다.

솔직히 내용이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다.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SF소설이나 환타지 소설로 알았다가 고생 좀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제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나와 같은 청소년기에 접어 든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

아마도 큰 깨달음(?)을 줄 것이다.^^